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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아를의 론강과 로마 원형경기장(Arenes d'Arles) 아를 (Arles) 남프랑스에 위치한 아를은 고흐가 사랑한 마을입니다. 그가 서성대던 카페, 병원, 골목길에도 고흐의 흔적이 내려앉아있습니다. 세상에 적응 못하고 떠난 비운의 화가를 부둥켜안은 쪽은 어쩌면 아를이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고흐의 숨결 위에, 프로방스의 햇살 위에 덧칠해진 것은 로마시대의 유적입니다. 아를의 풍경이 낯설고 신비로운 것은 사실 이 유적들 덕분인것 같습니다. 로마인들은 고흐보다 2,000여 년 먼저 아를의 햇살과 풍경을 동경했습니다. 기원전 100년 즈음에 원형경기장과 고대 극장 등을 세웠으며 그 잔재는 고스란히 도심속에 남아 있습니다. 원형경기장으로 가볼까요? 아, 출발하기 전에 아를 구시가지에 있는 노천카페에서 식사를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요... ♬.. 더보기
[고르드] 프로방스에 숨겨진 작고 아름다운 마을 고르드(Gordes) 고르드(Gordes) 아비뇽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고르드 마을은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에 숨겨진 작고 아름다운 마을중에 하나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조성된 마을로 언덕의 가장 높은곳에 성채가 있고 그 아래로 계단 형태로 가옥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흙빛의 돌들로 지어진 집들로 이루어진 마을 전경은 고풍스럽고 우리의 옛 시골집들을 보는 것 처럼 정겹기도 합니다. ^^ ▲ 이 도시는 시내보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고르드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점차 언덕 위의 도시가 크게 보인답니다.^^ ▲도시 중심은 토산품점과 화가나 도에가의 아틀리에,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 고르드 마을에서 바라본 마을의 전경입니다. 아비뇽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너무 좋은 고드르 지방입니다. ^^ 더보기
[마르세유] 몬테크리스토백작의 배경이 된 이프성(Château d'If) 마르세유-이프성(Château d'If)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기원전 600년경부터 그리스인들이 들어와 세운 도시입니다. 산업혁명, 수에즈 운하 개통 등의 역사를 거치며 지중해 중심의 항구도시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특히 북아프리카 출신의 이민자들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으며, 러시아, 이탈리아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살고 있는 다채로운 도시입니다. ^^ 시가는 마르세유만의 안쪽에 있고, 배후는 석회암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항구 바깥에는 포메그 섬을 비롯하여 고대 그리스인의 거주지였던 라토노 섬과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유명한 이프성이 있습니다.. 자, 그럼 이프섬을 구경하러 유람선을 타고 가볼까요? ♬ ▲마르세유 구항구는 이미 굉장히 현대적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