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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

[깐느] 해변을 따라 펼쳐진 크루아제트 대로(Boulevard de la Croisette)

 

 

크루아제트 대로(Boulevard de la Croisette)

 

 

코트다쥐르 중심의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깐느는 우리에게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인데요.^^
칸느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광장 옆에는 해변가를 따라 놓여진 도로가 있습니다. 이 도로를 바로 크로와제트 대로(Boulevard de la Croisette) 라고 하는데 거리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고급 빌라와 호텔이 많아 유명한 곳입니다.

 

 

 

 

 

 


크로와제트 거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느낀 해변의 모습은 니스지역의 해변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니스의 해변가에는 비키니 차림의 젊은 사람들이 많아 엑티브한 분위기였다면, 칸느의 해변은 부드러운 모래 백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어울려 아주 정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특히, 해변에는 중년 부부들이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마음속으로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는거다...를

엉엉 외치며 해변가를 거닐렀답니다...^^

 

 

조그만 도시에 해안선을 끼고 나있는 이 거리는 서민들이 들어서기에는 너무나 고급스럽고 화려한 호텔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 거리의 서쪽 끝에있는 시청사 주변을 지나면 서민들을 위한 잡화점과 빵집들이 즐비한 거리가 나오는데, 산책겸 이 거리까지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